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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도 반한 토종 반도체 부품사 아스플로

작성자
ASFLOW
작성일
2021-06-21 15:32
조회
159

"올해 본격 성장…5년 내 기업가치 1兆로 키울것"
가스운반 배관 부품 국산화…세계 1위 장비사에 공급

글로벌 반도체 시장 진출…슈퍼사이클 기대감도

경기 화성에 위치한 반도체 배관부품 제조업체 아스플로 본사. [사진 = 아스플로]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올해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섰습니다. 연 20~30%씩 성장해 5년 내로 기업가치 1조원의 회사로 키울 계획입니다."

경기도 화성의 반도체 배관부품 제조업체 ‘아스플로’는 업황 부진으로 최근 몇 년 부침을 겪었지만 올해부터는 뚜렷한 성장세를 예상한다. 올 하반기부터 글로벌 1위 반도체 장비사인 A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게 배경이다. A사의 반도체 장비 시장 점유율은 약 20%로 매년 구매하는 반도체 부품 규모만 8000억원 어치다.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 대형 반도체 장비회사들은 한국의 작은 부품업체를 상대해주지 않았다. 24시간 멈추지 않고 돌아가야 하는 반도체 공정에 들어갈 부품은 내구성 등 품질을 입증하는 ‘신뢰성’이 핵심이다. 부품 하자로 생산이 멈추면 막대한 손실이 날 수 있다. 다른 기업들보다 먼저 위험을 감수하며 신생 업체의 부품을 쓸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부품을 공급하려면 신뢰성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성능 검증을 위한 기회 자체를 안 주는 식"이라며 "그래서 고가의 테스트 장비를 갖추고 직접 신뢰성 데이터를 확보한 후에 다시 문을 두드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2018년 A사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공급사로 등록할 수 있었고, 올해 벤더(vendor) 인증을 받았다.

아스플로 매출액 추이.

美·日 독점 배관부품 국산화…단가 40% 낮춰

아스플로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 운반용 배관부품을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이전에는 미국과 일본이 독점하던 부품이다. 반도체용 배관은 강한 내식성과 청정성 등을 갖춰야 해 고도의 열처리기술이 없었던 국내에선 만들 수 없었다. 강 대표는 1990년대에 일본에서 반도체용 배관 기술을 들여오는 삼성전자 1차 공급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일본 기술을 접하며 국산화에 자신감이 생겼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로 회사가 문을 닫자 직접 회사를 차렸다.

시작은 미미했다. 연구개발(R&D) 인력은 강 대표 한 명이었다. 자본금은 벤처창업자금으로 대출받은 1억원이 전부였다. 국산화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이었다. 강 대표는 "과거 반도체 업계에서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는 모두 꺼리는 측면이 있었다"면서 "각 분야 크고 작은 기업들의 긴밀한 협력이 어렵고 국산품에 대한 신뢰도 낮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산화에 필요한 기술을 하나 둘 개발하자 정부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창업하고 2년이 지나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산업자원부)에서 23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았다. 2005년과 2006년 잇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품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미국과 일본의 쟁쟁한 부품사들을 상대하는 주된 경쟁력은 가격에 있었다. 아스플로의 배관부품은 기존 수입 부품 대비 30~40% 가량 저렴했다. 강 대표는 "국내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부품의 수입의존도를 낮출 수 있었다"면서 "우리가 먼저 가격을 낮추자 해외 부품사들도 단가를 내렸다"고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당시 중소기업청)는 2018년 아스플로에 산업포장을 주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아스플로 부품으로 1조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인정했다고 강 대표는 설명했다.

아스플로가 생산하는 반도체 공정용 배관부품. [사진 = 아스플로]

글로벌 시장 본격 진출…반도체 슈퍼사이클도 기대감

회사의 다음 성장단계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 진출이다. 강 대표는 A사 부품 공급이 판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1위인 A사가 인증한 공급사라는 점을 내세워 네덜란드의 ASML 등 다른 장비사들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까닭이다. 강 대표는 "국내 반도체 장비사들의 매출을 모두 합해도 A사 한곳의 매출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글로벌 시장은 규모가 다르다"면서 "올해 신뢰성 테스트 장비를 추가적으로 도입해 자료를 마련하고 글로벌 장비사들을 새로 접촉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도 기대감에 한몫 하고 있다. 아스플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말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R&D 인력 규모도 현재 15명에서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반도체 장비시장 규모는 지난해 77조7000억원 규모에서 올해 81조1000억원 규모로 성장한다. 올해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약 76조원으로 지난해(약 64조9000억원)에 비해 16% 증가한다.

 

성장 중인 신사업도 있다. 회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에 부품을 공급한다. 바이오 공정에 쓰이는 배관은 반도체용 배관보다 요구되는 기술력이 낮아 시장 진입은 어렵지 않았다. 강 대표는 "아직 반도체용 배관 시장이 5배 정도 크지만 바이오 산업의 성장성을 간과할 수 없다"면서 "이미 충분한 기술력을 갖춰 바이오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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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홍 대표, 해외 공격 영업 “미·중 반도체공정 가스제어 부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 만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사진)는 지난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회사는 2005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 공정 가스 강관을 개발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램리서치 등 200여 개 업체와 거래하고 있다. 강 대표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가스 종류는 40여 종에 달하고 순도 99.99999% 이상을 유지해야 할 만큼 취급 조건이 민감하다”며 “이런 고순도 가스들이 반도체 생산공정에 문제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부품 소재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아스플로는 올해 실적 개선을 통한 몸집 키우기에 나섰다. 강 대표는 “미래를 위해 고급 인력을 채용했고 모듈팀 실적이 본격 반영되면 시장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0년 매출 447억원, 영업이익 48억원에서 지난해 매출 868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실적 우상향’ 중이다. 3년 내 매출 2500억원 달성이 목표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 모듈(공정가스 공급에 사용되는 튜브-피팅-밸브-필터가 하나의 번들로 조립된 제품) 시장은 10조원 정도인데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사내 모듈팀이 5년간 테스트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 태양광,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가스 공급 장치의 소재 부품 분야에서도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강 대표는 “올 3분기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마이크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인텔과의 거래를 성사시킬 것”이라며 “올해 미국에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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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정 가스 제어 부품 강자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 인터뷰 “3분기 美 법인 설립해 공격 영업, 모듈팀 실적은 올해 본격 반영, 내년 3분기 中 공장도 완공, 3년 내 매출 2500억원 노력” 반도체 업황 따라 실적 변동 유의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가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화성=윤현주 기자 “美·中 반도체 공정 가스 제어 부품 시장 본격 진출로 올해 영업이익 2배 이상 증가에 도전하겠습니다. 3년 내 매출 2500억원 회사로 성장하겠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정남산단로 38에 위치한 아스플로 본사. 화성=윤현주 기자 강두홍(56세) 아스플로 대표는 지난 22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의 인터뷰는 올해 처음이다. 이 회사는 2005년 국내 최초로 반도체 공정 가스 강관을 개발한 업체다. 당시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가스 공급 부품(튜브, 파이프, 밸브, 필터 등)을 국산화했다. 본사는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정남산단로 38에 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 40분 거리에 있다. 본사는 건평 5600평, 대지 3600평으로 2021년 대규모 설비를 구축해 원가 절감 체제를 구축했다. 연간 생산 능력은 3000억원(풀가동 시) 규모다. 김예진 대리가 디퓨저 필터를 들고 있다. 화성=윤현주 기자 5000만원 맡겼다가 깡통계좌 … 벤처창업자금 지원 받아 사업 성공 엔지니어 출신인 강 대표는 사업가로 성장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그는 “진일특수란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생활하다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사태를 겪으며 독립을 준비했다”며 “당시 창업자금 5000만원을 증권사 다니는 친구에게 불려달라고 맡겼는데 이른바 깡통계좌가 됐다”고 말했다. 그 중 2000만원은 지인에게 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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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첨단 증강현실(AR) 기술 구현을 위해 구글과 협업한다는 소식에 AMAT에 OLED 장비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플로 주가가 강세다. 16일 오후 1시17분 기준 아스플로 주가는 전일 대비 700원(7.20%) 오른 1만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세대의 제품,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어플라이드의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기술과 구글의 플랫폼∙제품∙서비스를 결합해 차세대 AR 경험을 위한 경량화된 비주얼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CTO 오피스의 포토닉스 플랫폼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 폴 마이스너(Paul Meissner) 박사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최첨단 고성능 광학 기술을 도입해 획기적인 신제품을 가능케 하는 우수하고 경량화된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어플라이드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과 구글의 검증된 플랫폼∙제품∙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미래 AR 제품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샤흐람 이자디(Shahram Izadi) 구글 AR 부문 부사장은 "구글은 컴퓨팅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차세대 비주얼 컴퓨팅 환경을 구현할 핵심 기술 및 프로세스 개발을 위해 어플라이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스플로는 AMAT에 2018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품공급자로 등록돼 OLED 제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같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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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0일 아스플로에 대해 반도체 장비용 금속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고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7.5%을 더한 2만 15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은 반도체 제조에 필수 광물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로 대부분의생산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앞으로 공급처 다변화가 필요 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 생산을 점차 줄이고 미국 공장 투자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추가적인 시공,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시공용 장비용 부품을 모두 생산중인 동사에 수혜가 예상돼 주목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아스플로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고청정 배관 부품과 고순도 특수 가스 라인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배관 생산라인과 장비에 사용되는 고청정 배관 튜브(중·소구경)를 2005년국산화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수익성이 좋은 대구경(Large Diameter) 파이프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용 금속부품 상용화에 성공해 납품을 준비중이다. 이 연구원은 “장비용 부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5조원 이상으로 약 5000천=억 정도인 시공용 부품 시장 대비 10배 이상 크기 때문에 진입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약 4~5배 수준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또한, 장비용 부품은 교체 수요가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정 고객사의 품질인증이 완료된 이후 양산용 공급하면 안정적 캐시카우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IFRS 연결 기준 2022년 아스플로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887억원(+50.6%, YoY), 영업이익 105억원(+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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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넘긴' 아스플로 직원들 '방긋'...우리사주 차익실현 기대감↑ 아스플로 우리사주에 투자한 임직원들의 수익 실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 /사진=아스플로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아스플로의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면서 우리사주에 투자했던 임직원들의 수익 실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추후 전망도 밝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 섞인 얘기도 들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플로 주가는 전날 950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한 수치다. 아스플로는 지난해 10월7일 상장 당시 공모가가 2만5000원이었는데 지난달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한 무상증자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공모가(약 8333원)보다 14.0% 높은 수준이다. 아스플로는 상장 당시 총 공모 주식(63만주) 중 16.2%(10만20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했다. 상장 후 1년 동안 보호예수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아스플로 임직원들은 다음 달 우리사주를 매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분기(4~6월) 실적 개선 성공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임직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스플로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7억원,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172.3% 성장했다. 원자재 인상에 따른 제품 판가 인상, 정보기술(IT) 시장 확대로 인한 IT장비 부품 분야 수익성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아스플로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30억원을 넘겼고 올해 1년 동안 총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말에는 주가가 1만300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소재 글로벌 장비회사 A사에 대한 납품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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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플로, 장비용 부품·모듈 사업이 성장 주도…재평가 필요" 최종수정 2022.08.29 14:00 기사입력 2022.08.25 07:58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아스플로 에 대해 향후 장비용 부품 및 모듈 사업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사업 영역 확대, 신규 고객사 추가 확보 가능성으로 인한 실적 성장성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아스플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226억원, 영업이익은 183.3% 늘어난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4.8%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원자재 인상에 따른 제품 판가 인상, 사업 영역이 반도체 FAB 공정에 적용되는 시설 시공 부품인 제품에서 IT 장비 시장으로의 확대가 이러한 실적 증대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2분기 매출액 중 시공용 부품에서 170억원, 장비용 부품에서 56억원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IT장비 부품은 시공용 부품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장비용 부품 매출액이 증가할 수록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플로는 글로벌 IT장비 1위 A사에 공급을 시작했고 추가적으로 북미 반도체 장비 회사와도 테스트 진행 중"이라며 "A사 공급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며 신규 반도체 업체에는 연말에 공급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T장비용 부품 시장은 규모가 시공용 부품 시장보다 10배가량 큰 약 5조원으로 추산된다"라며 "해외 장비 업체와의 신뢰도가 쌓일수록 국내 장비 업체로의 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장비용 부품과 모듈 사업이 아스플로의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7% 증가한 864억원, 영업이익은 165.8% 늘어난 104억원으로 전망됐고...
ASFLOW 2022.09.20 추천 0 조회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