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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소부장’ 기술 독립 탄력···“일본에 역수출도”

작성자
ASFLOW
작성일
2021-06-21 15:37
조회
59

기술 자립·공급망 안정화에 초점···시제품 개발·특허 출헌 등 결실
소부장 업체도 움직임 활발···“한때 유행 아닌 장기적 지원 필요”

[시사저널e=최성근 기자]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업체들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가고 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핵심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기술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일본이 당분간 규제를 풀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소부장 업체들에 대한 꾸준한 지원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소부장 경쟁력 강화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민관협력을 통해 기술 자립 지원을 하면서 공급망 안정화와 글로벌 가치 사슬 재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9년 7월 일본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하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불화수소 등 3종에 대해 우리 기업을 포괄적 수출 허가제에서 제외하는 사실상의 보복조치에 대한 대응이다.

최근 소부장 핵심 기술 개발의 결실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 일본의 수출규제 직후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지원한 25개 품목 중 23개 품목 시제품이 개발됐으며 434건의 특허 출원이 이뤄지는 등 기술 자립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소부장의 대일 수입 의존도도 낮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중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불화수소의 대일 의존도는 전년 동기 대비 22.1% 감소했다. 일본도 긴장하고 있다. 닛케이신문은 지난 7일 “한국의 반도체 소재 국산화로 일본 기업이 타격을 입었다”며 “삼성전자가 일본산 부품 활용을 줄여가는 추세”라고 밝혔다.

실제 일본 수출 규제 이후 우리 소부장 기업 상당수는 원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아스플로는 산업용 특수 강관 소재를 제조하는 회사다. 반도체 공정에서 다양한 가스가 사용되는데 그 가스들을 가스 저장소에서 반도체가 생산되는 장비 내부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금속 강관을 생산하고 있다.

아스플로 관계자는 “기존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를 공급하는 튜브, 파이프, 밸브, 필터 등의 거의 전량을 일본 업체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수출규제가 여기까지 미치면 반도체 생산 라인을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것들을 저희가 국산화하는 기술을 계속 개발하고 제품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스플로가 보유한 기술은 원래 일본에서 전략 수입해오던 기술이었는데 2005년 국산화에 성공해 삼성과 하이닉스 등에 약 15년간 납품해왔다. 하지만 하이테크닉 소재는 여전히 일본에서 전량 수입해왔는데 이걸 국산화하는 개발 프로그램을 세아특수강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삼성, 하이닉스의 요청을 받아 전 품목을 국산화 대체하는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수출규제 이후 삼성이나 하이닉스 등에서 국산화를 하자고 하는 품목이 1.5배 가량 늘었다는 설명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폴더블 휴대전화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불화폴리이미드를 만드는 회사다. 불화폴리이미드는 일본의 수출 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일본 수출 규제로 일본에서 불화폴리이미드가 들어오질 못하자 혜택을 보는 상황이 됐다”며 “다만, 폴리이미드가 폴더블 휴대전화에만 들어가는데 이 시장이 아직 크게 형성돼 있지 않다보니 엄청난 이익을 보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공개된 상황에서는 전 세계에서 우리가 유일하게 양산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우리의 폴리이미드 원천기술을 일본이 갖고 있는지는 애매하다. 밝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초극박 소재를 만드는 회사이다. 스마트폰처럼 작은 단위면적에 많은 전기신호가 흐르려면 미세하게 회로를 구현해야 하는데 이때 초극박이 사용된다. 초극박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반도체 패키징 PCB 기판이나 전자제품 기판에 각각 사용된다. 

일진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초극박은 그동안 일본회사가 독점해 왔다.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임에도 초극박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며 “그걸 저희가 국내 최초 양산했고 삼성전자에도 승인을 받았다. 2019년부터는 일본에 역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2006년 초극박 원천기술을 개발했으나 그간 큰 빛을 보지 못했다. 개발 이후 한동안 수요가 없다가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나면서 일본에서의 공급이 끊기자 기업들로부터 국산화 요청을 받았다. 이에 이 업체는 기술개발에 들어가 고객사 승인까지 받았지만 일본이 지진 후유증에서 벗어나자 다시 수요가 사라졌다. 그래서 또다시 정체기를 겪다 일본 수출 규제로 다시 고객사 요청이 늘어난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반사이익을 봤지만 인력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며 “제조업에서는 인력 유출이 가장 큰 문제다. 인력유출을 막기 위해서 내부적으로 복지 등을 회사 차원에서 전사적 관리를 하고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 표=김은실 디자이너


소부장 업체들은 제조업 특성상 인력 관리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시장지원과 관계자는 “현재 소부장 관련 중소기업 재직자만을 위한 재정지원 프로그램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소부장에 국한되지 않는 중소기업 재직자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있다. 청년이 신규 채용되면 중소기업에 연간 9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 중견기업에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3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우리는 일본에서 수입한 반도체 장비나 반도체 재료를 가지고 반도체 완제품을 만들어 중국에 수출한다. 이를 통해 세계 5위 제조업 강국을 일궈냈다”며 “우리나라가 제조업 강국인데 일본이 수출규제를 하다보니 일본도 큰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구체적 사례도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국이 자체 불화가스를 생산하고 또 일본에서 95% 독점 수입하던 반도체 재료와 장비를 분산해서 수입하기 시작했다”며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와서 공장을 짓고자 시도하고 있다”고 언급, 우리 기업이 반도체 소재 부품에 대해서 자력의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도와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부장 업체들이 기술 자립을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다. 여전히 상당수 품목에서는 일본의 기술 독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포토레지스트의 경우 지난해 1~10월 대일 수입의존도가 87.5%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만 낮아졌다.  

정부는 일본 수출 규제 이후 매년 소부장 관련 대책을 발표해 왔다. 포괄적이고 많은 내용이 담겨 있는 가운데서도 추가 대책이 반영될 여지를 뒀다. 산업부 소재부품장비총괄과 관계자는 “기술지원의 경우 처음엔 일본에 초점을 뒀지만 이후 대책에서는 글로벌로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품목들도 포함시켰다”며 “여기에 환경, 에너지, 소프트웨어 쪽도 확대해서 관리하겠다는 부분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 대책이 한계를 두는 게 아니라 오픈형으로 돼 있기 때문에 기존 대책을 통해서도 정책 확장이 충분히 가능하다. 탄소중립이나 언택트 부분도 기존 대책을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추가 대책이 필요할 경우 올해라도 추진이 가능은 하지만 지금은 일단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국내서는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벤처캐피탈들이 열악하다보니 기업 육성 정책들을 정부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입을 모은다.

소부장 업계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강소기업 입장에서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게 중요하다. 수출규제가 있기 전에는 기회를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 국산화를 한다고 해도 관심 밖에 있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부에서도 소부장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한때의 유행으로 넘어가지 않고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는 틀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궁극적으로 일본보다 잘 사는 것이 일본을 이기는 길이다. 우리가 일본을 이길 수 있는 극일의 방법을 찾아야지 감정적인 대응에 치우치는 것은 우리나라 전체로 봤을 때 좋지 않다”며 지나치게 과거에 얽매이기 보다는 일본을 이용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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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유통부

최성근 기자

 sgchoi@sisajourn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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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0일 아스플로에 대해 반도체 장비용 금속 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고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47.5%을 더한 2만 1500원을 제시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지난주 중국은 반도체 제조에 필수 광물인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 규모의 경제 효과로 대부분의생산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지만 앞으로 공급처 다변화가 필요 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 생산을 점차 줄이고 미국 공장 투자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추가적인 시공, 장비 수요가 증가할 것이며 시공용 장비용 부품을 모두 생산중인 동사에 수혜가 예상돼 주목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아스플로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요한 고청정 배관 부품과 고순도 특수 가스 라인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배관 생산라인과 장비에 사용되는 고청정 배관 튜브(중·소구경)를 2005년국산화해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에 공급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수익성이 좋은 대구경(Large Diameter) 파이프 및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용 금속부품 상용화에 성공해 납품을 준비중이다. 이 연구원은 “장비용 부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5조원 이상으로 약 5000천=억 정도인 시공용 부품 시장 대비 10배 이상 크기 때문에 진입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약 4~5배 수준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또한, 장비용 부품은 교체 수요가 끊임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정 고객사의 품질인증이 완료된 이후 양산용 공급하면 안정적 캐시카우가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IFRS 연결 기준 2022년 아스플로의 영업실적은 매출액 887억원(+50.6%, YoY), 영업이익 105억원(+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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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넘긴' 아스플로 직원들 '방긋'...우리사주 차익실현 기대감↑ 아스플로 우리사주에 투자한 임직원들의 수익 실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 /사진=아스플로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아스플로의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면서 우리사주에 투자했던 임직원들의 수익 실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추후 전망도 밝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감 섞인 얘기도 들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플로 주가는 전날 9500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보다 0.1% 상승한 수치다. 아스플로는 지난해 10월7일 상장 당시 공모가가 2만5000원이었는데 지난달 1주당 신주 2주를 배정한 무상증자를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공모가(약 8333원)보다 14.0% 높은 수준이다. 아스플로는 상장 당시 총 공모 주식(63만주) 중 16.2%(10만20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배정했다. 상장 후 1년 동안 보호예수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아스플로 임직원들은 다음 달 우리사주를 매도해 차익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2분기(4~6월) 실적 개선 성공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임직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스플로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27억원, 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9%, 172.3% 성장했다. 원자재 인상에 따른 제품 판가 인상, 정보기술(IT) 시장 확대로 인한 IT장비 부품 분야 수익성 개선 등이 영향을 미쳤다. 아스플로 관계자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30억원을 넘겼고 올해 1년 동안 총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말에는 주가가 1만3000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소재 글로벌 장비회사 A사에 대한 납품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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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플로, 장비용 부품·모듈 사업이 성장 주도…재평가 필요" 최종수정 2022.08.29 14:00 기사입력 2022.08.25 07:58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NH투자증권은 아스플로 에 대해 향후 장비용 부품 및 모듈 사업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사업 영역 확대, 신규 고객사 추가 확보 가능성으로 인한 실적 성장성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25일 밝혔다.   아스플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한 226억원, 영업이익은 183.3% 늘어난 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4.8%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원자재 인상에 따른 제품 판가 인상, 사업 영역이 반도체 FAB 공정에 적용되는 시설 시공 부품인 제품에서 IT 장비 시장으로의 확대가 이러한 실적 증대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2분기 매출액 중 시공용 부품에서 170억원, 장비용 부품에서 56억원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IT장비 부품은 시공용 부품보다 수익성이 높기 때문에 장비용 부품 매출액이 증가할 수록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스플로는 글로벌 IT장비 1위 A사에 공급을 시작했고 추가적으로 북미 반도체 장비 회사와도 테스트 진행 중"이라며 "A사 공급 물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며 신규 반도체 업체에는 연말에 공급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IT장비용 부품 시장은 규모가 시공용 부품 시장보다 10배가량 큰 약 5조원으로 추산된다"라며 "해외 장비 업체와의 신뢰도가 쌓일수록 국내 장비 업체로의 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장비용 부품과 모듈 사업이 아스플로의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6.7% 증가한 864억원, 영업이익은 165.8% 늘어난 104억원으로 전망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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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홍 아스플로 대표 "장비부품·모듈 신사업 본격화"10년 이상 인내하며 시장 노크, 올해 본격 발주 통한 매출 확장 기여 화성(경기)=윤필호 기자공개 2022-08-17 09:25:20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 제조사 '아스플로'가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용 부품과 부품모듈 신사업을 통한 수익 실현을 시작한다. 오랜 진출 노력을 기울인 끝에 결실을 거두는 모습이다. 전체 매출 규모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아스플로를 이끄는 강두홍 대표(사진)는 이번 신사업을 통해 전반적인 외형 확장에 나서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는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더벨과 만나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가스공급 부품 시장은 크게 시공부품과 장비부품 및 장비모듈로 나뉘는데 그동안은 시공 분야에서 수익을 냈다"며 "장비 분야는 특히나 고객사가 좀처럼 제품을 바꾸지 않아 난공불락 시장이었는데 10년 이상 노크한 끝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스닥 상장사 아스플로는 2000년 설립 이후로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에 사용되는 고청정 튜브를 국산화 하면서 주목받았다.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2005년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제조사의 1차벤더로 등록하고 성장을 일궜다. 그동안 중·소구경 시공부품을 주로 납품하며 수익을 냈다. 시공부품 사업은 안정적이나 성장에 한계가 있었다. 아스플로도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위해 장비용 부품과 부품모듈 시장으로 진출하고자 무던히 애를 썼다. 하지만 장비 시장의 장벽은 높았고 결실을 맺기까지 오랜 인내의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 강 대표는 "그동안 장비사업에 필요한 시스템을 만드는 게 만만치 않았다"면서 "기술력을 갖추고 생산라인을 깔더라도 고객사로부터 오랜 테스트를 통해 퀄(품질인증)을 통과해야 비로소 제품을 투입할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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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협력사 '아스플로' 1분기 적자였는데...주가 상승 이유는 주가 상승세를 탄 아스플로가 올해 1분기(1~3월)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강두홍 아스플로 대표. /사진=아스플로 홈페이지 캡처 최근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코스닥 상장기업 아스플로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는 아스플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뒤 사업 보폭을 넓히는 모습이지만 올해 1분기(1~3월) 실적은 악화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플로는 과거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해온 고청정 튜브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이다. 고청정 튜브는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에 사용된다. 아스플로는 극청적 파이프, 밸브, 레귤레이터, 필터 등도 국산화해 반도체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강관류(튜브·파이프), 피팅류, 밸브류(밸브·레귤레이터), 필터류(필터·디퓨저) 등이 있다. 아스플로는 부품 소재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5년부터 삼성전자에 중·소구경 시공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이어 SK하이닉스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아스플로는 글로벌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에 도전, 지난해 10월7일 상장에 성공했다. 아스플로의 시초가는 3만6000원으로 공모가(2만5000원)보다 44% 높았으나 상장 당일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2만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에는 무상증자(1주당 신주 2주 배정) 권리락 효과 등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아스플로는 지난 1일 2만4950원에 거래를 마치고 무상증자 권리락이 시행된 2일 시초가가 8320원으로 형성됐다. 기업가치가 동일한 상황에서 늘어난 주식 수를 반영하기 위해 주가가 조정된 것이 주가가 저렴해 보이는 착시효과를 일으키면서 2일에만 주가가 29.8%(종가 1만800원) 뛰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한 지난 10일에도 아스플로 주가는 8.8%(9880원→1만750원) 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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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2022.09.20
아스플로, IT장비용 부품 공급 통한 고성장 기대-NH ▲ 아스플로 CI. 이미지ㅣ아스플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8일 아스플로에 대해 IT장비용 부품 공급 통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아스플로가 시설 시공용 부품보다 진입장벽이 높고 국산화되지 않았던 IT장비용 부품을 글로벌 IT 장비 1위 회사인 미국 A사로부터 수주했다고 전했다. 올해 2분기부터 생산 및 OLED장비에 공급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에는 원재료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며 “아스플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7%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스플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6.7%, 165.8% 증가한 864억원, 1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T장비용 부품은 모듈용으로도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94% 성장한 204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IT장비용 부품으로의 영역 확대, 글로벌 고객사 추가 확보 관련 성장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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